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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민의힘, ‘이재명, 누구 말을 믿나’ / 싸우다 정든 법사위원들?

2023-03-30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누구 말을 믿나, 누구에게 한 말입니까?<br> <br>정부 여당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하고 있는 말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일본 정부와 일본 보도 주장을 인용하며 정부의 해명에 의문을 표하고 있거든요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한국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(일본은) 독도, 위안부 합의,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 다 논의했다고 주장합니다."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<br>"어제 일본 교도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 나가겠다 했다고 말했다며 보도했습니다. (한일 정상회담에서)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폐지가 거론됐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." <br><br>Q. 대통령실은 오늘 후쿠시마 수산물 절대 안 들어온다고 했잖아요. <br><br>네, 하지만 앞서 이 대표는 SNS에 일본 언론 보도 내용을 연달아 공유했는데요. <br><br>국민의힘은 "대통령 말보다 타국 언론을 믿는 민주당은 어느나라 정당이냐"고 비판했습니다. <br> <br>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도 답답함을 토로했죠. <br><br>[김상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21일)]<br>"독도 문제,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 문제, 후쿠시마 오염수, 수산물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했는지 물어보는 거예요!" <br> <br>[박진 / 외교부 장관 (지난 21일)]<br>"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적 없습니다." <br> <br>[김상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21일)]<br>"일본 관방부장관이 이렇게 얘기했어요. 독도 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." <br> <br>[박진 / 외교부 장관 (지난 21일)]<br>"위원님, 독도 문제 포함된 적이 없습니다. 일본말을 믿으십니까? 한국 정부 말을 믿으십니까?" <br><br>Q. 야당이니 물어볼 순 있지만, 가짜뉴스일 수도 있으니 수위는 조절해야겠네요. <br><br>국민의힘이 야당일 때 민주당 정부도 답답해했던 적 있죠. <br><br>[김성태 /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(2017년 9월)]<br>"오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통화하면서 '한국이 대북 대화 구걸하는 거지 같다'는 그런 기사가 나왔겠습니까?" <br> <br>[이낙연 / 당시 국무총리 (2017년 9월)]<br>"김성태 의원님이 한국 대통령보다 일본 총리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."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장관과 국회 법사위원들, 싸우다 정들었습니까<br> <br>한동훈 장관, 늘 그렇듯 오늘도 야당 의원들과 티격태격 했는데요. <br>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동결된 (김만배) 재산 2천억 가운데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집. 김만배의 누나가 사준 집도 포함돼 있죠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아… 그 얘기를 아직도 하십니까? 이야…" <br> 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아 예스. 맞는지 안 맞는지만 얘기하세요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이미 끝난 얘기 아닌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?" <br> 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아니요!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위원님 답변을 한 번…" <br> 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아직 제 질문 아닙… 제 질문입니다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질문 다 하신 건가요? <br> 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아니요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일단 부동산 업계 현황에 대해서는 의원님이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"<br><br>Q. 여전히 말할 기회를 잘 안 주네요. 며칠 전에는 손을 떠는 게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었죠. <br><br>네. 오늘은 내내 팔짱을 끼고 질문했는데요.<br> <br>이어진 법사위 회의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습니다. <br>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도대체 언제까지 전 정부 탓을 할 겁니까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1년이 됐다고 곽상도 수사를 저희가 했다고 거짓말할 수는 없잖아요." <br> 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말 안 끝났습니다. (화남)…의혹을 철저하게 수사를 하는 게 저는 맞다라고…장관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그런데 말씀하신 것…" <br> 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그런 차원에서 잠시만요. " <br>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"아니…" <br> <br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아니, 금방 또 이야기하실 수 있잖아요. 장관님은 시간이 많잖아요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오늘)]<br>“제가 시간은 안 많은데“ <br><br>Q. 이 두 사람은 법사위에서 자주 티격태격했죠.<br> <br>자주 싸운 거라면, 이 분들도 있죠. <br><br>[김도읍 / 법제사법위원장(오늘)]<br>"네. 박범계 의원님"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오늘 우리 법사위원장님이 좀 달라지신 것 같아요. <br>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 16일)]<br>"모략이고 계략이고 비열한 공작입니다." <br> <br>[김도읍 / 법제사법위원장(지난달 16일)]<br>"명예훼손으로/ 조치할 거예요. 일국의 법무부 장관까지 했다는 사람이…."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 16일)]<br>"나를 법무부 장관 한 사람으로 인정한 적이 여태 있다고…." <br> <br>[김도읍 / 법제사법위원장(지난달 16일)]<br>"그걸 느꼈어요?"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 16일)]<br>"나한테 형이라고 부르지 않았소?" <br><br>[김도읍 / 법제사법위원장(오늘)]<br>“그냥 토론하십시오.”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아 좋게 얘기하는데도 그렇게"<br> <br>[김도읍 / 법제사법위원장(오늘)]<br>“토론하십시오.“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어쩌란 말이에요. 저보고 내가 법사위를 떠나야 된다는 말이에요. 지금? 조수진 의원이 떠나지 말라고…" <br> <br>[조수진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<br>"떠나면 안 돼요"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아무튼 뭐 법사위원장님이 오늘은 괜찮습니다"<br> <br>21대 국회도 1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죠. <br><br>오랫동안 매번 부딪치다 보니 미운 정이 들 만도 하겠네요. (정들만도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박소윤PD, 정구윤AD <br>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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